대구FC가 동계전지훈련을 마치고 지난 12일 대구로 돌아왔다.전지훈련 기간 중 연습경기에서 주포 에드가는 5골로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는 등 변함없는 활약을 예고했다.대구FC 제공.
대구FC가 동계전지훈련 마치고 귀환했다.

대구는 경남 남해에서 진행한 2차 동계전지훈련을 마무리했으며 짧은 휴식을 가진 뒤 오는 17일부터 대구에서 훈련을 재개하며 홈 개막전 대비에 나선다.

남해에 앞서 해발 2000m 고지대에 위치한 중국 쿤밍에서 지난달 7일부터 29일까지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차 전지훈련에서 체력과 조직력을 집중적으로 끌어올렸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차 전지훈련지인 중국 상해로 이동하지 않고 국내로 돌아왔다.

남해로 이동한 대구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번달 12일까지 강도 높은 전술 훈련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전력을 다듬었다.

전지훈련 기간 총 여섯 차례 연습경기를 치렀고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중국 쿤밍에서 칭다오 황해를 상대로 3대1, 베이징BSU 5대1, 허난 젠예 2대2 등 중국에서 2승 1무를 거뒀다.

남해에서 창원시청에 3대0, 칼빈대학교 14대2, 부산교통공사 0대1 등 2승 1패로 전지훈련 연습경기를 마쳤다.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선수는 에드가로 총 5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변함없는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최근 영입한 베테랑 공격수 데얀도 3골을 넣었으며 세징야·고재현·김대원 등이 각각 2골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훈련을 충실하게 잘했고 연습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경기 내용도 확인했다”며 “올 시즌 팀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을 거라 예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대구는 오는 2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강원FC와의 2020시즌 K리그1 홈 개막전을 치른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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