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12분께 경주시 강동면 다산리에 위치한 한 폐기물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나섰으나 오후 2시 30분 현재까지 진화를 못하고 있다.
불이 난 폐기물창고는 연면적 2600여㎡의 일반철골조 건물에 2000여t의 폐기물이 보관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인근 포항북부소방서와 경주소방서 등지서 펌프차 7대를 포함한 장비 22대와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한 인원 120명이 투입돼 진화를 벌이고 있다.
특히 불이 난 창고가 산중턱에 위치해 있어 불길이 산으로 옮겨붙을 것에 대비해 산림청 소속 헬기 1대도 출동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낮 12시 45분께 현장에 통제단을 가동하고 있는 소방당국은 화재진화와 함께 피해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