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경북경찰청이 ‘코로나19(코로나)’와 관련된 가짜뉴스에 대해 엄정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발병 후 국민 불안과 사회적 혼란을 야기하는 가짜뉴스 유포행위에 대해 경북청 사이버수사대에 모니터링요원을 지정 운용하고 최초 가짜 뉴스 생산자와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해 검거하고 신속히 삭제·차단 요청하는 등 강력 대응을 해왔다.

지금까지 경찰은 가짜뉴스 유포자 1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하고 2건을 내·수사 중이다.

경산경찰서는 ‘경산 ○○병원에 신종코로나 의심환자가 검사 중이며 응급실 폐쇄예정’이라는 가짜뉴스를 유포한 피의자 A(32)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또 ‘현재 경주에 우한폐렴 확진자 2명이 있다’, ‘우한폐렴이 성병인 이유’ 등 가짜뉴스 16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삭제·차단하도록 했다. 3건을 자진 삭제토록 요청했다.

경찰경찰청 관계자는 “가짜뉴스 유포행위는 국민 불안감을 확산시킬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타인의 업무를 방해하고 생업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국민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는 범죄행위이다”며 “전 국민이 함께 가짜뉴스 확대방지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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