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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이틀째 종로 ‘뚜벅이 유세’…평창·부암동에서 민심훑기
황교안, 이틀째 종로 ‘뚜벅이 유세’…평창·부암동에서 민심훑기
  • 연합
  • 승인 2020년 02월 15일 00시 11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15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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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청년숲 찾아 '밸런타인 선물' 목걸이 등 구입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각역 내 청년창업 일자리 통합지원 플랫폼 ‘종로청년숲’을 방문해 찻잔 세트를 구매하고 있다. 연합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14일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구의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 청년숲’을 찾았다. 창업 청년들이 제품을 홍보·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년복합 문화마켓’으로, 종각역 일대에서 장소를 옮겨가며 열린다. 종로에 주소지를 둔 청년이 우선순위다.

한국당 상징색인 빨간색 점퍼 차림의 황 대표는 가장 먼저 액세서리 매장을 들러 “57세 된 분이 좋아하는 목걸이 같은 것이 있나. 아니면 브로치나”라고 물었다. ‘57세 된 분’은 부인 최지영 여사다.

여성 창업가는 “브로치는 없다”면서 목걸이를 추천했다.

황 대표는 조금 멋쩍은 듯 “밸런타인데이에 선물해도 좋나”라며 현금 2만3천원을 지불한 뒤 자신이 첫 손님이라는 말에 “내가 ‘개시’에요?”라고 웃었다.

이어 도자기 매장으로 옮긴 황 대표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을 받고 고양이 모양 다기 세트를 4만3천원에 샀다.

다기 세트는 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이 합쳐 만드는 가칭 ‘미래통합당’의 상징색(밀레니얼 핑크)과 비슷한 분홍색이었다.

황 대표는 꽃 모양 석고 방향제도 1만원을 주고 샀다.

“젊을 때 청바지 많이 입었냐”는 옷 매장 주인의 질문에 “난 젊었을 때 청바지를 한 번도 안 입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종로구 경복궁역 일대에서 출근길 인사를 했다. 오후에는 평창동과 부암동 일대를 걸어 다니면서 민심을 훑었다.

그는 종로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 ‘젊음의 거리’와 모교인 성균관대학교에 이어 이날 청년숲을 방문하는 등 20∼30대와 스킨십을 넓히려는 모습이다. 거처도 청년층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 인근에 마련했다.

황 대표는 페이스북에 “오늘 종로 청년숲에 가서 젊음, 그리고 꿈의 공기를 마셨다”고 적었다.

그는 “취업이 어려워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이 많아졌고, 막상 창업해도 각종 규제와 초기자본 부족 문제로 폐업에 이르는 청년이 많다고 한다”며 “창업의 싹을 자르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해야 한다. 창업 단계별로 숙련자들을 연계하는 세심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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