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14일 오후 발생한 지름 5m, 깊이 3m 규모의 대형 싱크홀을 4시간 만에 복구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지름 5m 규모 대형 싱크홀을 4시간 만에 복구했다.

포항시는 14일 오후 5시 30분께 남구 이동 왕복3차 도로와 인도 일부에 발생한 싱크홀을 복구해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11시쯤 평소와 달리 땅이 조금 꺼진 것을 발견한 한 시민이 포항시에 신고했고, 시 관계자가 확인하는 도중 오후 2시께 왕복 3차로 도로 일부가 내려앉으면서 지름 5m, 깊이 3m 크기 싱크홀이 발생했다.

시는 이 일대 차량 통행을 막고 100t 분량 슬래그를 동원해 싱크홀을 메우고 포장을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는 17일부터 싱크홀 탐사 전문업체에 의뢰해 이동 싱크홀 발생지점 인근 4.5km 구간에 추가 싱크홀 발생위험이 있는지 조사하여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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