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 37분께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안리의 야산에 불이 나 33분만인 오후 2시 10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북구청 산림보호팀은 소방대원 8명, 경찰 4명, 일반직 공무원 20명, 기타 인원 등 총 100여 명의 인력과 소방차 2대, 살수차 3대, 산불 예방 헬기 1대를 진화 작업에 투입했다.
이날 불은 임야 400㎡ 등을 태워 수목 40그루가 소실되는 등 6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보호팀 관계자는 “성묘객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