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관련기관 방문…선거구 등 현안 해결 나서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가 울릉군의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선 가운데 16일 오후 대아가족을 방문했다.사진제공 울릉군의회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부터 2박3일간 일정으로 울릉군의 시급한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본격 활동에 나섰다.

현재 울릉군은 21대 총선 선거구 확정과 이번 달 말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에 따른 대체선 문제, 우정사업본부 저동우체국 폐쇄 등 지역 현안문제의 사안이 중대하고 울릉주민의 피해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고 문제 해결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 할 예정이다.

최근 울릉도 주민대표로 구성된 울릉군 선거구획정반대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울릉군의회 정성환 의장을 비롯한 7명 의원 전부, 울릉군이장협의회, 바르게 살기운동협의회 등 사회단체 대표와 주민 30여 명의 대표로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6일 썬플라워호 소유 대아고속해운 방문을 시작으로 대저건설해운을 방문해 썬플라워호 운항 중단에 따른 주민 불편과 대체선과 관련한 문제에 관해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 할 방침이다.

다음 날 17일 오전 포항해양수산청을 방문하고 환동해지역본부와 경북우정청을 연이어 방문해 썬플라워호 중단 및 저동우체국의 일방적인 폐쇄에 큰 불편을 겪을 울릉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18일 오전 경북도의회를 방문해 현재 울릉주민이 겪는 현안에 대해 알리고 주민들의 뜻을 전달하게 된다.

또 이날 오후 상주시에서 개최되는 선거구획정집회에 참가해 울릉주민의 뜻에 반하는 일방적인 선거구 조정은 있을 수 없음을 밝히는 집회에 참가한다.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 홍성근 위원장은 “현재 울릉군이 당면한 현안들이 중대하고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울릉주민들이 겪을 피해가 너무 크다”며 “관련 기관단체의 문제 해결을 위한 협조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 드린다”고 말했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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