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아이들 창의성 '쑥쑥'

지난해 유아숲체험원을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숲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 가는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오는 3월 중순 개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영주시는 지난 1월 22일 ‘꿈꾸는 목공학교 사회적협동조합’을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위탁운영 업체로 선정하는 등 2020년 3월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아숲체험원 신청기간은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5일간으로 신청대상은 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유치원, 어린이집, 사설학원 유치부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유아숲체험을 희망 단체는 신청기간 내 신청서를 작성해 위탁운영 기관에 이메일(mg6670@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영주시는 지난 2018년 11월 총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아지동 산 17번지 일대 2만㎡ 규모로 ‘아지동 너랑나랑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해, 지난해 7121명의 아이들이 이용했다.

특히 아이를 가진 부모들에게 인기가 좋아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1만2060명을 목표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는 전국 최초로 주말에 1일 3회 운영하고, 평일에는 작년보다 이용할 팀을 2배로 늘여 운영하기 위해 유아숲지도사를 4명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영주시 관계자는 “숲 체험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신체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심 속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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