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근(오른쪽) 시청 총무과장과 직원 부부가 함께 강변공원을 걸으며 워크온을 보여주고 있다.권오석 기자.
“걷기 앱 워크온을 등록 한 후에는 더 열심히 걷고 있다.”

영천시보건소(소장 최수영)는 스마트시대를 맞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걷기 실천율 향상을 위해 스마트폰 걷기 앱 ‘워크온’을 이용한 걷기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건강걷기 앱 사업은 운동 시간이 부족한 요즘 현대인들의 생활 속 걷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에서 걷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취지다.

걷기 앱 ‘워크온’은 만보기 기능과 함께 모바일 회원들간의 걸음 수 경쟁을 통해 걷기 운동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며 영천의 한의마을, 우로지생태공원 등 지역별 걷기 좋은 장소들도 함께 등록돼 있다.

워크온 등록은 플레이스토어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해 회원가입을 하고 영천시 공식 커뮤니티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가입 시 자신이 거주한 지역을 선택하면 읍면동 간 걸음 수 비교가 가능하고 전체 순위는 물론 워크온에 가입한 지인과 나의 걸음 수 정보 등이 제공돼 함께 운동하고 경쟁하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보건소는 참여자들의 걷기를 독려하기 위해 매월 목표걸음 달성에 따른 성공품 제공 및 지역주민의 걸음 수를 모은 사회기부 등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3월 한 달을 영천시 워크온 사업 실시 기념으로 ‘20만보 달성 이벤트’를 열어 선착순 200명에게 성공품을 제공하며 지속적인 걷기 실천의지를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밖에도 보건소는 사회기부 후원업체 발굴, 쿠폰 및 할인혜택 제공 소상공인 모집, 걷기 동호회와 연계한 걷기 좋은 길 발굴 등 각종 행사에 ‘워크온’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주말 새벽 강변공원을 걷고 있는 닉네임 천리마는 “걷기 앱 등록 후 회원들과 경쟁 심리도 생기고 재밌어 더 열심히 걷고 있다”며 “주변에 지인들을 많이 초대해 함께 운동도 하고 건강도 챙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건강과 장수의 비결은 걷기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다”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 운영으로 걷기에 대한 재미와 더불어 걷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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