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

자유한국당 문충운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6일 포항 구룡포 과메기사업협동조합을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듣고 있다. 문충운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문충운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포항남·울릉)는 16일 포항 구룡포 과메기사업협동조합을 찾아 현장의 의견을 듣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광폭행보를 이어나갔다.

이날 김영헌 포항구룡포 과메기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난 문 예비후보는 지역 대표 수산가공식품으로 자리 잡은 과메기에 대한 산업화와 고도화 방안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이사장은 “5년 전 과메기 매출이 700억 원에 이를 때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여러 가지 악재로 400억 원을 넘기 힘들다”면서 “과메기로 인한 경제파급효과가 4000억 원에 육박할 정도로 영향이 큰 만큼 관련 산업 활성화에 정치권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는 주원료인 꽁치생산이 전년 대비 24% 감소하면서 청어 과메기 생산을 늘리는 등 제품생산에 차질이 생겼으며, 상품성도 떨어져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대해 문 예비후보는 “예로부터 구룡포는 동해안 수산업과 수산가공업의 메카였다”며 “과메기 등 수산가공제품의 체계적인 생산과 유통망 구축을 지원하는 전문연구와 정책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겨울철에만 집중돼 있는 과메기 생산을 연중 상시 생산 가능한 기술개발과 식품안전관리인증기능에 적합한 위생적인 생산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적합한 제품생산을 위해 생산기술개발과 체계적인 유통망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확보 등 산업자원화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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