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정상환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수성갑)
정상환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수성갑)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 난항이 이어지자 캠프 지지자들과 함께 직접 헌혈 봉사에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국가 위기는 기본이 무너질 때 오는 것”이라며 “헌혈 정책도 기본에 속하는 것으로, 위기 때마다 임시 처방식으로 국민의 애국심에만 호소하는 정책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는 최근 코로나19로 헌혈 기피현상이 발생해 개인·단체 헌혈이 취소되는 등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는 상황이라며 2·28기념중앙공원 헌혈의 집을 찾아 혈액수급 안정화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전국 혈액 보유량이 5일분에서 3일분으로 줄었고, 대구시 혈액 보유량은 2일분도 되지 않아 환자의 치료와 수술이 미뤄지는 심각한 상태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그는 “수혈을 받지 못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국가적인 혈액 부족 사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헌혈 관련 법령 등을 정비해 국가위기관리시스템 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져야 하고, 혈액을 장기간 보존하는 기술이 개발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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