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코로나19 대책 추경 편성" 비판

이진훈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수성갑)
이진훈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수성갑)가 더불어민주당 총선사령탑을 겨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예비후보는 16일 “지난 12일 민주당 대구·경북, 부산, 경남지역 총선사령탑들이 한 말의 요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지역경제가 심각하다. 사람이 다 죽게 생겼는데 선거가 무슨 소용이냐고 해 부끄럽다. 그 대책으로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는 말이다”며 “선거가 급하기는 급한 모양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뻔뻔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3김(김부겸·김영춘·김두관)이 낸 처방은 ‘포퓰리즘’ 그 자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해가 바뀐 지 두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인데, 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관련 예산들이 있고 예비비도 그대로 남아 있다”며 “그런데도 굳이 추경 운운한 것은 어떻게든 총선에서 표를 얻어 보겠다는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3김은 생색내기식 말보다는 실상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먼저 해야 한다”며 “현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으로 국민이 고통받는 상황에서는 문재인 정부 ‘경제폭망’에 대한 반성이 먼저다”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 여당은 선심성 예산 퍼주기로 표를 사재기해서는 안된다”며 “국민을 달콤한 사탕발림에 속아 넘어가는 개돼지로 취급하지 마라”고 강조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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