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배영식 예비후보(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
배영식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 대구 중·남구)가 노인전문병원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공약했다.

배 예비후보는 16일 대구에 시립 노인전문병원은 시지와 서부 등 2곳에 불과해 중증치매치료 노인전문병원이 사실상 전혀 없는 실정이라며 노인전문병원 병상도 각각 250여 개로,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대구 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약 30만 명으로 이 가운데 9%인 2만7000여 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해마다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한다”면서 “대구 중구와 남구에 국립, 시립 중·경증치매 노인전문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특히 “치매 환자 상시보호·치료, 기억학교 운영 등 중·경증 환자를 위한 포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현행 의료보험에서 지원되는 입원비뿐만 아니라 병간호비 등 상당액을 지원하는 제도도 도입할 예정이다”고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기준 대구 노인요양시설은 총 102개(요양병원 67개)로, 입원환자 수(5261명)는 정원(6288명) 채우지 못하고 상황이다”며 “8만9334명의 홀몸 노인과 저소득계층의 저변 분포로 매달 150∼300만 원씩 부담해야 하는 병간호비 등 경제적 문제에 부딪혀 주로 가정에서 자체 관리·보호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각종 추가경비로 요양병원 입원 자체가 매우 부담인데, 개선을 위해서는 의료보험제도의 손질도 필요하다”며 “총선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지역 여론 등을 수렵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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