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924억여원으로 증액…개편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제공 추진

노인일자리사업 사회서비스형 사업 실버도우미.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초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인구에 대응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들을 확대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지역 노인인구가 2만6582명으로 전체인구(10만2470명)의 25.9%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어 2020년 노인복지 예산을 지난해 790억4000만원보다 17% 증액된 924억8000만원으로 늘렸다.

이에 시는 노인돌봄기본서비스사업을 통합 개편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새롭게 추진하는 등 어르신들에 맞는 정책을 개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노인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장기요양보험급여 제공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한 지역 돌봄 인프라를 구축한다.

여기에다 시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기초연금 지원 대상을 확대해 노인들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도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운영비 등 각종 지원과 어르신들의 건전한 취미생활과 건강유지를 위한 다양한 참여활동으로 에너지 넘치는 노후생활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노인복지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노인복지 사업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며 “영천에서 노후생활을 영위하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행복한 인생2막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인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