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17일 진행한 2020년 신규 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에 참석한 새내기들이 전통 신라복을 입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 신규 공무원들이 임용장 수여식에서 전통 신라복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주시는 17일 시청 알천홀에서 처음 공직을 시작하는 신규공무원 16명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수여식에서는 천년고도 경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새내기들을 상징하는 의미로 신규 임용자 모두 전통 신라복에 익선관을 쓰고 참석했다.

이날 주낙영 시장은 신규 임용 공무원 한명 한명 손수 교지(임용장)를 전하고, 공직자로서 첫 발을 내디딘 것을 축하하는 의미의 도서 ‘누구나 한 번 쯤 읽어야 할 목민심서’를 전달했다.

또한 임용장 수여식 행사는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신규 임용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부모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주낙영 시장은 “어려운 경쟁을 뚫고 들어온 직원들을 환영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친절한 미소로 경주시민들에게 봉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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