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 시·군·도의원들이 박영문 예비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소속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지역 시·군·도의원 29명(총 36명 중 80%)이 17일 상주시 박영문 국회의원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오는 21대 총선에서 박영문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지지 선언’을 해 큰 관심을 모았다.

상주·군위·의성·청송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현역 의원 2명(김재원·임이자)과의 경쟁구도 속에서 현역이 아닌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것 자체가 매우 의례적인 전국적인 사례기 때문이다.

참석 의원들은 이번 지지 선언에 대해 “현 정부의 실정으로 국민이 근심에 쌓여 있을 때 박 예비후보와 함께 오랜 시간 투쟁을 펼쳐왔고 특히 삭발투쟁까지 감행하며 늘 선봉에서 당과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인물”이라며 당과 나라에 헌신해 온 노력을 첫 번째 이유로 꼽았다.

또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전국에서는 참패했지만 우리 지역구에서는 4개 시군 기초단체장을 모두 지키며 압승을 거뒀고 무소속 의원들까지 입당시켜 당원 8000명을 확충시키는 경이적인 성과를 만들었다”며 박영문 위원장의 진정 어린 리더십이 만들어낸 성과들을 두 번째 지지 이유로 들었다.

세 번째 이유는 “국회의원의 권력도 없이 많은 성과를 이뤄낸 것”이라고 말했고 네 번째 지지 이유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가장 빨리 구해낼 강한 추진력과 인맥을 가진 사람이 바로 박영문 예비후보하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번 주 중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실시하고 컷오프 및 경선 등을 통해 3월 초순께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성대 기자
김성대 기자 sdkim@kyongbuk.com

상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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