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산 지역 연속 수석 합격

위덕대학교는 2020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5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진은 위덕대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위덕대
위덕대학교는 2020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총 54명의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덕대 특수교육학부는 2018년 28명, 지난해 31명 합격에 이어 올해 역대 최고 합격률을 기록했다.

합격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북 8명, 대구·울산·경남 7명, 부산 4명 등 영남권 전 지역에서 성과를 거뒀다.

또 서울·경기·인천 9명, 대전·충남·충북 9명, 강원 2명, 제주 1명 등 전국 12개 시·도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위덕대는 매년 각 지역 수석·차석 합격자도 다수 배출해 왔는데, 2020학년도에도 경북과 울산 지역서 연속으로 수석 합격자를 배출했고, 제주 수석, 충북 차석 성과를 냈다.

특수교육학부장 이수정 교수는 “ 현장 경험을 겸비한 다양한 전공 분야 교수진이 포진하고 있고, 임용 학습실 운영, 교수·선배를 중심으로 한 멘토링 및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이번 합격자 54명 중 91%에 해당하는 49명 학생이 임용시험 2차 특강에 참여했으며, 해마다 전체 합격자 중에 90%에 가까운 학생이 대도시 고시학원을 다니지 않고, 대학 지원만으로 임용시험에 합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서 제주 수석을 차지한 박수호(14학번) 학생은 “제주 수석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입학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함께 뛰어주신 교수님과 선배·친구들 덕택인 것 같다. 내년 겨울에 후배를 위한 멘토링에 꼭 참여하고 싶고, 꼭 좋은 선생님이 돼 보답하고 싶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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