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대구 달서을

노형균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을)
노형균 국회의원 예비후보(자유한국당·대구 달서을)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노 예비후보는 17일 “임미리 교수 ‘민주당만 빼고’ 칼럼에 대한 민주당의 태도는 헌법이 정해놓은 표현의 자유 이념을 정면으로 위반하는 행태다”며 “민주당의 자유민주주의 기본권 훼손이 날로 심각해지는 실정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는 ‘표현의 자유’를 기본적 인권의 하나로 인식한다”며 “언론, 출판, 집회, 경사, 사상 등의 자유를 우선시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학자가 언론에 쓴 칼럼에 대한 검찰고발은 마치 60년대 중국 문화대혁명 시절 지식인에 대한 억압과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행위” 라고 재차 비판했다.

노 예비후보는 또 “민주당은 지도부의 공식 사과도 없이 당 공보국 명의의 성명으로 고발을 취하하고, 뒤로는 임 교수의 신상털기, 선관위 고발 등 프라이버시 공격을 벌이고 있다”며 “권력의 맛에 취해 부패하고 민심을 염두에 두지 않는 정당이나 할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노 예비후보는 “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한 문재인 정부가 이제는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지 않는 것 같다”며 “자신들에게 불편하거나 비판적인 기사에 원칙 없이 대응하고 차단하려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고 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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