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랫폼 구축' 등 2021년 건의사업 83개 4640억 규모 계획 논의

경주시가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조성하기 위한 정부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경주시는 18일 시청 알천홀에서 이영석 부시장 주재로 실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가투자예산 건의사업 83개 4640억 원 규모의 국비확보 계획에 대한 설명 및 신규 사업 발굴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보고된 2021년도 사업으로는 신규 발굴된 사업인 △반도체 대기방사선 시험 플랫폼 구축 사업 △자동차용 탄소소재·부품 리싸이클링 기반구축 사업 △현곡 소현 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양남~감포간 국도4차로 확장 △혁신원자력연구개발 기반조성 사업 등 총 27건에 사업비 2조 7296억 원 중 내년에 필요한 사업비로 1092억 원을 확보 목표로 연초부터 논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계속사업으로는 △지난해 국회 통과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예산 신규코드 부여 및 8개 핵심사업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기술고도화 기반구축사업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포항~울산)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등 총 56건 국비지원 사업비 확보 목표액이 3548억 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정전략에 부합하는 신규 사업 발굴, 공모사업,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 혁신성장 투자사업 발굴에 지속적인 노력을 강구하고, 주요투자사업 누락방지 등 사업별 추진전략을 부서 간에 공유하고 점검하는 동시에 계속해서 문제점이 있는 경우 대책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로 했다.

이영석 부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국가투자예산 확보가 절실함을 인식하고, 정부정책 방향과 중앙부처 역점사업을 면밀히 파악해 철저한 자료 수집과 논리 개발 및 국가예산 편성 타이밍에 맞는 세밀한 계획으로 중앙부처를 끈질기게 설득하는 것만이 국고를 확보하는 최고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국비사업 확보를 위해 주낙영 시장의 중앙부처 방문과 면담 등을 통해 굵직한 대형 국비사업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농소~외동간 국도4차로 건설 실시설계비 확보(25억원),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건설 사업비(4억원), △안강 검단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2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국비 7405억 원 확보로 2019년 대비 18.5% 증액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보고회에 이어 3월 중 시장이 직접 내년도 국비확보사업에 대한 전략보고회를 개최한 후 중앙부처를 집중적으로 방문,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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