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오선미)는 18일 과학원 광장에서 ‘이동과학차 시범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참석 내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과학원
경상북도교육청과학원(원장 오선미)는 18일 과학원 광장에서 ‘이동과학차 시범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이번에 새로 제작된 이동과학차는 학생에게 다양한 과학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5억 원을 들여 11.5t 카고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형 첨단 과학관’이다.

이날 이동 과학차와 과학원 내부 신규 전시관을 소개하고 이동 과학차와 전시물을 체험했다.

이동과학차는 내·외부 공간을 활용한 찾아가는 과학 체험 전시관, VR 체험관, 인체감응형 인터렉티브 영상관 등 최첨단 과학 체험 시설을 갖췄다.

차량을 활용해 앞으로 원거리 소규모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창의융합과학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별자리 및 천체를 관측하는 천문교실, 이동형 전시 체험물 경험하는 이동 과학 전시관, 메카트로닉스와 3D펜, 드론을 배워보는 창의융합프로그램, 과학 원리를 이용한 과학쇼 공연 등을 운영한다.

한편 과학원 내부 유아체험마당은 많이 방문하는 컬러링, 미르아르떼, 정글짐, 미끄럼틀, 블록존으로 이뤄져 있다.

새로 단장한 전시물은 폐기물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드론, 스마트홈(IoT), 원소주기율표 등을 테크노타운에 설치했다.

오선미 원장은 “평소 원거리 지역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 과학 교육을 제공하지 못해 아쉬웠는데 앞으로 이동 과학차를 활용한 찾아가는 과학교실을 통해 많은 학생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과학원 전시실에 유아 공간도 새로 만들어 어릴 때부터 과학에 친숙하도록 하고, 노후 전시물을 지속 교체해 전시실 현대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재도 경북도의원, 도 교육청 신동식 창의인재과 과장, 추미애 문화원장, 남홍식 포항교육장, 천종복 경북과학고 교장, 박경종 경산과학고 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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