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포항남·울릉

민중당 박승억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승억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민중당 박승억 포항남·울릉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박승억예비후보선거사무소 제공

박승억 민중당 포항시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포항남·울릉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18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플랜트건설노동자였으며,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북지부 사무국장직을 수행하면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에 힘써 왔다”며 “이번 총선에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한 전통진보정당인 민중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우리나라는 상위 10%의 인구가 전체 자산의 43.7%를 차지하고, 전체소득의 29.1%를 소유하는 심각한 불평등과 극단의 양극화를 빠져들고 있어 우리 사회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절박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거대 양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과 대책은 마련하지 않은 채 이전투구와 이합집산의 행태만 보이고 있어 ‘노동자·농민·청년 등 서민들의 삶과 미래를 스스로가 챙기지 않으면 누구도 대신해 주지 않는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박승억 예비후보는 “저는 먹고사는 일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는 사회, 청년들에게 기회가 제공되는 사회, 부모 찬스로 아이의 미래가 결정되지 않는 사회,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없는 사회, 평화와 번영 통일로 나아가는 나라, 세계 어떤 국가와도 대등한 지위의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포항 송도초·포항중·동지고·동국대 국사학과를 졸업했으며,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포항지부 교육선전국장·통합진보당 포항시위원회 자주통일위원장을 지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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