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구시 중구 경북대학교 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연합
대구·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심환자가 다수 발생했다.

19일 영천에서 코로나19 32번째 확진·의심환자가 발생했다.

영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31번 대구 확진자와 같은 교회에서 예배를 본 5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북대병원은 이 환자가 입원했던 응급실을 전날 오후 11시 15분부터 폐쇄했다. 환자는 병원 내 1인실 등으로 격리 조치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인 환자 가운데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와 병원장 지시로 응급실을 폐쇄했다”며 “양성반응 환자 수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오전 10시께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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