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경북대병원·영남대병원 응급실 폐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환자가 입원한 경북대병원이 18일 밤 응급실을 폐쇄했다. 박영제 기자

31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와 경북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고 있다.

18일 의심환자가 응급실을 방문한 계명대 동산병원에 이어 경북대병원이 응급실을 폐쇄했다. 동산병원을 찾았던 A씨(37·여)는 31번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사 결과 양성과 음성의 경계상태로 나와 질병관리본부가 재검사를 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을 찾은 의심환자 B씨(47·영천시)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의심환자 1명이 찾은 영남대병원도 19일 오전 6시부터 응급실을 잠정 폐쇄한 상태다. 경주 동국대병원을 찾은 영천 거주 60대 여성과 70대 여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 옥포면에 사는 신천지 교인인 C씨(55·여)도 대구의료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시어머니와 남편, 아들은 자가격리 조치 됐다. 보건당국은 대구와 경북에서 10여 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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