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인터넷 카페에 올라온 내용. 독자제공
19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경북·대구에 연이어 발생하면서 구미지역에도 가짜뉴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이날 구미에는 ‘코로나19’ 31번째, 32번째 확진자가 구미사람을 만나 그중 일부가 구미 A 병원에서 검사 중이라는 SNS 글이 확산하며 이후 확진자라는 말까지 더해졌다.

이어 도량동에 사는 70대 할머니가 코로나19 확진자라는 말이 빠르게 퍼졌다.

하지만 이는 모두 가짜뉴스로 A 병원은 ‘사실무근인 가짜뉴스’라며 구미경찰서에 신고했다.

구미보건소에 따르면 70대 할머니 또한 베트남에 다녀온 할머니가 열이나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증상이 많이 나아진 상태였다.

해당 병원의 문자. 독자제공
이날 경상북도에서는 영천에 거주하는 여성 2명과 남성 1명 등 모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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