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4시간만에 진압…인명피해는 없어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나 인근 어선으로 옮겨 붙어 해경과 소방대가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나 인근 어선으로 옮겨 붙어 해경과 소방대가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항구에서 정박 중인 어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19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0분께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A호(29t, 연안연승, 제주선적)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주변 선박 3척으로 옮겨붙어 5시 40분께 최종 진압됐다고 밝혔다.
 

영덕군 축산면 축산항에 정박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나 인근 어선으로 옮겨 붙어 해경과 소방대가 화재 진압을 벌이고 있다. 울진해경 제공

해경은 A호의 침몰방지를 위해 배수펌프를 이용해 물을 빼고 있으며, 선주와 주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형소 기자
김형소 기자 khs@kyongbuk.com

울진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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