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면이장협의회는 19일 오리장림에서 2020 화북면 안녕기원제를 올렸다.(화북면 제공)

영천시 화북면행정복지센터(면장 정기열)는 19일 이장협의회 주최로 화북면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2020년 화북면 안녕기원제’를 오리장림에서 개최했다.

안녕기원제는 약 400여 년 전부터 주민들이 마을 수호 및 풍년 농사를 위해 매년 정월대보름날 지내온 고유 민속행사로 현재 화북면이장협의회에서 계승·보존해오고 있다.

이날 기원제는 정기열 화북면장의 초헌, 정기하 이장협의회장의 아헌, 김석화 번영회장의 종헌 순으로 제를 올렸으며 지역원로 김상우 씨가 제관으로 축문을 낭독했다.

정기하 이장협의회장은 “경자년 한 해 면민들의 안녕과 무사고를 기원하며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가 오래오래 계승되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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