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7개 기업 20여 명 참여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양재하 교수와 김영호 교수의 특허기술을 기업에 기술이전하기 위해 협의하고 있다.대구한의대.

대구한의대(총장 변창훈) 산학협력단은 지난 18일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산업화를 위해 대구·경북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바이오·식품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대학 기술 산업화를 위한 기술교류 DAY’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교류 DAY에는 대학교수와 기관 관계자, 대구·경북에 있는 7개 기업 등 20여 명이 참여,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교수와 기업이 직접 상담과 매칭을 통해 기술이전 등 활발한 교류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의학과 양재하 교수와 김영호 교수의 천초근 추출물로부터 분리된 화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염증성 질환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한의학과 노성수 교수의 최종당화산물 생성 저해 효과를 나타내는 주초 황금 추출물 및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항염증 및 주름 개선용 조성물이 기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특허기술을 이전하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산학협력 콜라보 사업 등 정부 지원 사업에 기업과 교수가 함께 참여하여 기술 기반 산업화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박수진 산학협력단장(LINC+사업단장)은 “이번 기술교류 DAY는 그동안 대학이 연구 개발한 성과를 기업 간 매칭을 통해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면서“앞으로 대학의 기술이 기업에 도움이 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사업화센터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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