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무단 유출된 조선 후기 국새 '대군주보'(大君主寶)와 '효종어보'(孝宗御寶)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재미교포 이대수 씨는 1990년대 후반에 이 두 유물들을 매입했고 최근 대한민국의 소중한 재산이라는 사실을 알게돼 고국에 돌려보내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으로 기증을 결심했다. 국새(國璽)는 국권을 나타내는 도장으로, 외교문서와 행정문서 등 공문서에 사용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어보(御寶)는 왕과 왕비 덕을 기리거나 사후 업적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의례용 도장을 지칭한다. 사진 왼쪽이 국새 대군주보, 오른쪽이 효종어보.
- 기자명 연합
- 승인 2020.02.19 20:04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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