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따르면 전문 양성 교육을 수료한 4명의 이중언어 강사들은 관내 복지기관, 교육시설의 주민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어, 중국어, 일어 교육 등 양질의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강사는 지역의 아동 교육기관에 취업해 모국어로 언어수업을 진행하는 결혼이민자들로, 자신의 언어적 능력을 발휘해 안정적인 사회활동 기반을 구축하는 등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조상임 센터장은 “이번 사업은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립 역량을 주민들에게 보여주는 기회의 장과 지역사회 주민으로 안정적인 정착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며 “일반 가정의 자녀들도 다문화 감수성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접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