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지원 신청 접수

경주시는 올해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사업으로 전기자동차 550를 보급키로 했다. 사진은 경주시청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모습.
경주시는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사업으로 올해 550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보급대수는 전기승용차가 500대로 지난해 315대 보다 130%이상 증가했으며, 전기화물차(1t 소형)는 50대로 도내 가장 많은 물량을 보급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승용차는 최대 1420만 원(차종별 상이), 전기화물차(소형)는 2400만 원 정액이며, 올해 경주시 민간보급 예산은 총 82억 원이다.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구입을 희망하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상담 후 구매계약 및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리점에서 저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으로 접수가 진행되며, 전기승용차는 출고·등록 순, 전기화물차는 접수기간 내 일괄접수 후 추첨방식으로 대상자가 선정된다.

특히 취약계층(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상이유공자, 독립유공자), 다자녀(만18세 미만 자녀 3명이상), 미세먼지 개선효과가 높은 차량 구매자(택시, 경유차 폐차 후 구매)는 올해 배정물량의 20%까지 우선 지원한다.

주낙영 시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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