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목요일 어르신 등 취약가구에 배달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독거 노인들에게 배달 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영양군과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계숙)는 ‘사랑애(愛) 반찬배달 지원사업’을 통해 홀로 어르신 등 취약가구에 대해 직접 조리한 반찬을 배달해 주며 안부를 물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한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애(愛) 반찬배달 지원사업은 영양군이 주관하고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2개 단체가 주축이 되어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주 목요일 10여 명의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복지회관 조리실에서 직접 조리를 하고, 24명의 배달 자원봉사자가 가정마다 사랑애(愛) 반찬을 배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반찬 배달 지원 대상은 지역 내 홀로 어르신 등 60여 가구로 대상자 선정은 현장 방문을 통해 생활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하며, 타 기관 등에서 서비스를 받는 사람을 배제해 골고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주 1회 반찬(국 포함 3종)을 조리해 직접 배달해 드리며,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등 말벗이 되어 주기도 한다.

배달 봉사자 24명은 자원봉사자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이들로 매주 웃는 얼굴로 따뜻한 사랑애(愛) 반찬을 배달하고 있다.

최계숙 영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 사업을 진행할수록 우리가 만든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고마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볼 때면 큰 보람을 느끼고 힘이 난다”면서 “배달 봉사자가 현재 부족한 상황이라 매주 목요일 사랑애(愛) 반찬 배달을 해 주실 자원봉사자를 연중 모집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문의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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