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연결형 1200명 지원 예정…20~25일 온라인 통해 신청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미취업 청년들의 사회진입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형 청년수당인 ‘사회진입활동지원금(상담연결형)’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회진입활동지원금(상담연결형)은 구직활동 수당만을 지급하는 중앙정부 정책과는 달리 청년의 사회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 상담연결형(청년 생활 종합상담) △ 진로탐색지원형(청년 내일 학교, 청년 학교딴길) △ 일 경험 지원 형( 청년 사업장-청년 잇기 예스 매칭, 청년 Pre-Job)의 프로그램과 사회진입활동지원금(수당)을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상담 연결형은 올해 10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센터 제 2센터(중구 국채보상로 541)에 마련된 청년상담소에서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에 대해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청년상담사가 1:1 맞춤형 상담을 받은 경우, 1회에 한해 사회진입활동지원금 30만 원을 지원한다.

청년상담소의 상담분야는 심리, 기초, 취업, 진로, 창업, 청년정책, 부채(금융), 노동(근로), 주거, 과의존, 법률 11개며, 법률상담은 올해 추가된 분야다.

지난해에는 900명의 청년들이 상담에 참여해 785명이 지원받았으며 심리, 기초, 취업분야의 상담비중이 높았다.

신청자격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19세에서 만34세 미취업 청년으로 청년·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하고 고용보험 미가입 또는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더라도 청년 월 근로소득 세전 90만 원 미만이면 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2월 20일부터 11월 25일까지 온라인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신청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홈페이지 또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 행복교육국장은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삶의 고민과 어려움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맞춤형 정책으로 청년들의 순조로운 사회진입과 진로설정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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