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이 제21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과 손광영 의원은 19일 개회한 제211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먼저 우창하 의원은 다음 달 25일부터 시행되는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 실시를 앞두고 “아직 축사적법화 사업도 완료되지 못한 시점에서 영세하고 고령한 소규모 축산 농가는 부숙도 검사를 위한 장비와 분뇨처리에 대한 걱정으로 퇴비사를 증축해야 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악취를 줄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양질의 퇴비를 만들기 위한 좋은 제도이지만 농가규모에 따라 의무적으로 검사하고 결과를 3년 동안 보관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며 “시에서 지원하는 부숙 퇴비용 미생물 제재와 톱밥분쇄용 파쇄기 사업에 대해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 의원은 “비수기에는 퇴비 저장 공간 부족이 우려되므로, 정밀한 수요조사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원하는 마을형 공동퇴비사를 지원하고 축분종합처리장 마련, 축분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강구하여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돌려주자”고 제안했다.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이 제211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손광영 의원은 “안동시가 최근 지역관광거점 도시로 선정되며 향후 5년간 최대 1000억 원의 예산투입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 시행에 앞서 세계적으로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관광트렌드를 먼저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관광도시로서 안동의 강점, 약점, 기회, 위협요인을 분석(SWOT 분석)하여 정확하게 진단하고 모든 정보와 문호를 개방하여 지역의 실리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여름철이면 다양한 수상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이 안동을 찾고 있다”며 “안동호와 임하호를 활용하여 수상레포츠를 통한 문화교류는 물론 한옥형 수상펜션, 수상글램핑단지조성 등 체류형 관광수요를 늘리고, 수상스포츠 기반시설을 확충해 관련 연구기관, 훈련원 등을 유치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사업에 앞서 관광관련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제도적인 장치와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에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하며 5분 발언을 마쳤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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