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 19) 확산 이후 경북에서는 음주 교통사고가 약 20% 감소했다.

경북지방경찰청(청장 박건찬)은 지난달 29일부터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음주단속 방식을 일제 검문 식에서 선별적 단속으로 바꿨다.

그 결과 음주 교통사고는 1일 평균 19.8%(3.2건→2.6건) 감소하고, 음주단속도 29.6%(10.5건→7.4건) 감소했다.

음주 사고와 음주단속이 감소한 이유는 선별적 단속 강화와 코로나19 우려로 술자리 모임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조짐에 각종 술자리 모임이 줄어들면서 음주 교통사고는 줄었다”며“감염증이 해소되면 기존 검문 식 음주단속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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