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이 최근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사진물은 허위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가운데 유언비어와 가짜뉴스가 연일 숙지지 않고 있다. 앞서 47번째 확진자 동선과 코로나 보이스피싱 등 거짓 정보가 떠돈 것에 이어 20일 31번째 확진자 관련 사진이라는 거짓 콘텐츠까지 온라인에 퍼지고 있다.

이에 대구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 관련 사진은 허위라며 가짜뉴스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대응할 방침을 내놨다.

온라인에 떠도는 사진에는 한 여성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경찰이 사실 관계를 파악한 결과, 사진 속 여성은 31번째 확진자와 무관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거짓 정보와 신상을 유포하는 행위는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처벌될 수 있는 사항이라며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거짓 정보가 확산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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