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병역판정검사마저 중단됐다.

20일 대구경북지방병무청에 따르면, 21일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11일 동안 예정됐던 병역판정검사는 취소됐다.

최근 경북·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병역판정검사가 중단된 곳은 대경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과 병무청 중앙신체검사소 2곳이다.

해당 장소에서 병역판정검사 일자가 정해졌던 대상자는 본인이 원하는 날짜로 연기·변경할 수 있다.

대경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가 재개되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 등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될 경우 안전한 상태로 확인될 때까지 검사 일자를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민원상담소(1588-9090) 또는 대경병무청 병역판정검사과(053-607-6231)로 문의하면 된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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