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의회 의장, 교육감, 지방경찰청장, 상공회의소회장, 대학총장, 군부대장, 언론사 대표, 병원장, 의료단체장,구·군(보건소), 대구시 관련 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하는 긴급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
(수정)대구시는 코로나 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권영진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를 20일 오후 2시 대구시청 별관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회의를 주재하던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면서 한동안 말을 잊지 못한채 울먹이기도 했다.

이날 대책회의는 현재 대구에서 31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대구·경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 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서 열렸다.

대구시는 의회 의장, 교육감, 지방경찰청장, 상공회의소 회장, 대학 총장, 군 부대장, 언론사 대표, 병원장, 의료단체장, 구·군(보건소), 대구시 관련 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는 긴급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보건복지국장의 코로나19 동향 보고, 시민행복교육국장의 중국 유학생 대책보고 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기관별 대책에 대한 토의를 하고 유관기관 협조사항을 안내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 19로 시민들이 분열될 수 있다고 말문을 연후 1분여 동안 뒷말을 잇지 못한 채 울먹였다.

겨우 마음을 가라앉힌 권 시장은 “시민들의 지혜와 용기를 모으는데 함께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지역의 유관기관과 상시적인 협조체계 가동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응하겠다” 고 다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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