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초부 매스 스타트 이어 1000m 금…경북선수단 8위 질주
'쇼트트랙 장성우·최예린 2관왕' 대구, 종합 6위 달성 '순조'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서창우 선수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서창우가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 남초부 매스 스타트에 이어 1000m까지 석권하며 경북선수단에 기쁨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매스 스타트에서 깜짝 금메달을 선사했던 서창우는 20일 태릉국제아이스링크에서 열린 남초 13세 이하 1000m 결승에서 1분21초50으로 골인,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대구교대 안동부설초 김승휘도 남초 13세 이하 2000m결승에서 2분51초50으로 골인해 대회신기록을 세웠으나 경기 대표 허석(2분51초29)에 0.21초 차로 아쉬운 은메달에 그쳤다.

여고부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대회 2연패 및 2관왕을 노렸던 이하은과 쌍둥이 동생 이하영은 각각 1분55초59, 1분56초55의 기록으로 은·동메달을 따냈다.

이들의 활약으로 경북선수단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금8·은3·동2 등 13개의 메달을 획득, 종합점수 243점으로 종합 8위를 내달렸다.

경북은 대회 마지막날 서창우가 남초 1500m에서 3관왕에 도전하며, 2000m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고도 아쉬운 은메달에 그친 김승휘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스키 알파인 대회전에서 은·동메달에 그친 이하은·하영 쌍둥이 자매는 슈퍼대회전과 복합에서 더블메달 사냥을 펼친다.

같은 날 대구는 쇼트트랙 남고부 1000m에서 경신고 장성우가 1분27초331로 금메달을 따내 1500m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사월초 최예린도 전날 여자 13세 이하부 회전에 이어 이날 대회전에서도 59초86의 기록으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의 활약으로 대구는 이날 현재 금5·은7·동12 등 모두 24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득점 352점을 획득, 종합 6위에 랭크됐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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