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가운데)이 20일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 진원지로 의심하고 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대해 전체 신도 900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가운데 21일 오전까지 사전조사와 1차 추가 조사대상자 등 44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2.1%인 544명이 증상이 있다고 답했다. 전화 미연락자는 400여 명으로 8.9%였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를 대상으로 한 고위험 집중관리 현황에 따르면 사전조사대상 1001명 중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57명이다. 이 가운데 전화 통화가 이루어진 944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135명이었다. 

이어 추가 1차 조사대상 3474명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이 409명이었다.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이 2722명이며, 343명에 대해서는 계속 연락 중이다.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응답한 544명(135명+409명)에 대해서는 대구시와 8개 구·군에서 1대1 전화 상담을 통해 자가 격리 수칙을 안내하였으며, 향후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정밀상담과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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