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6명으로 늘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까지 코로나19 환자가 22명 발생한 데 이어 밤사이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경산 3명과 경북대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치료 중인 청도 대남병원 환자 1명이다.

경산 2명은 김천의료원 격리병실로 옮길 예정이며 나머지 1명(자가격리)은 곧 이송 병원을 결정할 예정이다.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전날 코로나19 국내 첫 사망자를 포함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현재 확진 환자 수는 영천 4명, 경산 5명, 상주 1명, 청도 대남병원 16명이다.

대남병원은 환자와 의료진 등 직원 전원을 검사하고 있어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

대남병원 확진자 가운데 환자가 아닌 직원은 5명이다. 간호사 3명과 요양보호사 1명, 정신건강전문요원 1명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대남병원은 폐쇄된 상태로 의료진 중에 음성으로 판정 난 이들도 자가격리 등을 하지 않고 병원에서 사고수습대책본부와 함께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고 말했다. 양승복기자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경북도청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