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경북일보DB
경북 경산시에서 하루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1일 현재 경산지역 확진자는 총 8명이다.

확진자 8명은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에 각각 2명, 나머지 4명은 현재 입원병원 배정 중이다.

경산시는 확진자 추가 발생을 신속히 차단하기 위해, 확진자 동선을 파악해 역학조사를 펼치는 한편, 자가격리자 130명(20일 오후 11시 기준)을 대상으로, 당초 자가 격리자 전담관리반 107명에서 393명을 추가편성, 500명의 인력으로 1대 1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전담관리반은 자가격리자에 대해 일일건강 체크, 생필품지원 등 대상자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며, 전담 관리에 누수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또 이와는 별도로 지역 내 9개 대학 1332명(입국자 315명, 입국예정자 662명, 미입국예정 등 355명)의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 각 대학교과 연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는 보건소 기능을 코로나-19 대응체제로 전환, 임산부, 결핵관리, 어린이 예방접종, 보건증 관련 업무 등 보건소 필수 기능은 유지하고, 일반 환자 진료업무는 21일부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잠정 중단키로 했다.

이로써 21일(정오) 현재 경산지역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1명(거주지 확진자 8, 생활권(영천시, 대구 남구, 상주시 등) 확진자3)으로 집계되고 있다.

△확진자 E 동선(경산 거주/46·여)

2월13일(목)~2월17일(월) 신천지 교회 방문

2월14일(금)-발열 및 기침 등 증상발현

2월19일(수) 16:00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양성판정

△확진자 F 동선(경산 거주/30·여)

2월16일(일)-신천지교회 방문

2월17일(월)-발열, 인후통 발생

2월19일(수) 보건소 유선 통화 중 발열 및 인후통 호소, 자택방문검사

2월20일(목) 양성판정

△확진자 G 동선(경산 거주/56·여)

2월 9일(일)~2월16일(일) 신천지 교회 방문

2월18일(화) 인후통 발생

2월19일(수) 보건소 유선 통화 중 발열 및 인후통 호소, 자택방문검사

2월20일(목) 양성판정

2월21일(금) 김천의료원 이송

△확진자 H 동선(경산 거주/42·여)

2월16일(일) 14:00 대구에서 확진환자 접촉

2월17일(월) 직장 출근(시지)

2월18일(화) 기침, 가래, 인후통 발생

2월18일(화) 11:00 출근 중 확진환자 연락받고 귀가

2월20일(목)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도보)·양성판정

△확진자 I 동선(경산 거주/37·남)

2월19일(수) 직장(경산) 출근(자차)

2월19일(수) 20:00 발열, 근육통 발생

2월20일(목) 10:00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자차)·양성판정

△확진자 J 동선(경산 거주/52·남)

2월17일(월) 직장(영천) 출근(자차)

2월18일(화) 20:00 두통, 기침, 근육통 발생

2월19일(수) 직장 출근(자차)

2월20일(목) 09:00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양성판정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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