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영주시가 국제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안휘성 박주시, 산둥성 제녕시, 광동성 소관시에 코로나19 확산방지 구호물품을 보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는 21일 국제자매우호도시인 중국 안휘성 박주시, 산둥성 제녕시, 광동성 소관시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낸다.

최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도시 안휘성 박주시의 지원 요청에 따라 긴급 구호물품으로 방역마스크(KF-94) 4500개(1400만 원 상당)를 지원한다.

또 면역력 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풍기인삼 홍삼차 200세트(300만 원 상당)를 박주시, 제녕시, 소관시에 각각 지원한다.

특히 영주시는 지난 2003년에 박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제녕시와 소관시는 2010년에 우호결연을 맺고 다양한 국제 교류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17년 우정과 신의를 쌓아온 박주시, 그리고 제녕시, 소관시에 비록 많은 양은 아니지만 힘을 보태 지금의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자 한다”며, “이번에 지원하는 구호물품이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