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드 제공.
대구 달서구 테마파크 이월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1일 오후 3시부터 28일까지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1995년 개장 이후 처음이다.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다.

휴장 기간에는 전문 방역 업체를 통해 83타워 전체, 테마파크 출입문과 어트렉션 손잡이, 펜스,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각 매장 내부 등 고객 동선은 물론 사무실, 직원 휴게 시설 등 직원 공간까지 시설 전체 소독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유병천 대표이사는 “이월드를 찾는 고객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대구시에서 마련한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하기 위하여 자발적인 휴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월드는 2019년 2월 1일부터 올해 2월 29일까지 연간회원권에 가입한 고객에 한해 회원권 만료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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