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연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42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346명으로 늘었다.

2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42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142명 가운데 131명은 경북(103명)·대구(28명)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외에도 부산 2명, 경기 2명, 충북 2명, 대전 1명, 광주 1명, 전북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청도 대남병원 관련자는 총 92명이다. 대남병원 관련 확진자는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91명과 1명으로 나타났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총 38명으로, 이들은 각각 대구 24명, 경북 10명, 부산 1명, 경기 1명, 광주 1명, 세종 1명 등으로 전국적인 감염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대구지역 환자는 전체 확진자 346명 중 284명(82.1%)이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명에 달한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만9275명이며 이 가운데 1만3794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5481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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