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와 공설시장상인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이후 3일 연속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2일과 27일 장날을 임시 휴업하기로 했다.
평소 같으면 장날인 완산동 공설시장에는 장을 보러 온 외지인들과 시민들로 발디딜 틈없이 부쩍이며 도로가에는 노점상들과 농촌에서 기른 채소 등을 팔려는 어르신들이 난전을 펴 장사를 하고 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에는 점포 전체가 문을 닫는가 하면 노점상들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찾을 수 없어 한산하다 못해 적막하기만 하다.
일부 시민들과 농촌 어르신들은 휴업 소식을 미처 접하지 못해 시내버스를 타고 시장에 나와 어리둥절해 하며 돌아갔다.
이날 공무원들과 경찰, 해병전우회, 상인회원들은 새벽 5시께부터 외지 상인들을 단속하며 임시 휴업을 안내하며 돌려보냈다.
한편 22일 오전 영천에 또 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