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 경북일보DB
대구·청도지역에 거주하는 군 입영대상자들의 입영일이 연기된다.

신종 코로나바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조치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대구 청도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해당지역에 거주하는 현역병 입영대상자의 입영을 잠정 연기하고, 추후 입영일을 재결정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입영 직권 연기는 오는 24일 입영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입영일 재결정은 감염병 특별관리지역 지정 해제 후 본인의 입영 희망시기를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대경병무청은 이번 입영연기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해 국방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결정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정창근 청장은 “이번 조치로 입영대상자들의 학사일정 등 일부 차질이 예상되나 이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조치임을 이해해 주기를 바란다”며 “입영대상자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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