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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서 청도대남병원 91명 등 107명 추가 확진…총 133명
경북서 청도대남병원 91명 등 107명 추가 확진…총 133명
  • 양승복 기자
  • 승인 2020년 02월 22일 16시 0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2월 22일 토요일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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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2일 오후 대변인실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만에 100여 명이 추가되고 신규 발생지역이 늘어나는 등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청도대남병원에서는 정신병동이 아닌 일반병동에서 확진 환자가 처음 나왔고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신도 가운데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133명으로 전날 오후 4시보다 107명 늘었다.

대남병원에서는 93명(사망 1명 포함)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가 109명(사망 2명 포함)으로 증가했다. 정신병동이 아닌 일반병동 환자 8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사자 확진자도 2명 늘어 7명(간호사 4명·요양보호사 3명), 정신병동 환자 확진자는 82명 증가해 모두 94명이다.

새 확진자 가운데 일반병동 환자 8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옮겼고 종사자 2명은 병실 부족으로 이송이 지체되고 있으나 도립 의료원 3곳 중 1곳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신병동 환자 가운데 1명은 음성, 7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이 병원 5층을 격리병동으로 활용해 확진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음성으로 나온 일반병동 환자 46명 가운데 32명은 퇴원 후 자가격리하고 치료가 필요한 나머지는 대남병원 치료나 외부 격리병실 이송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의료진 등 종사자 99명 가운데 46명은 이미 자가격리 중이고 53명은 병원에서 일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대남병원이 아닌 일반 환자는 14명이 추가돼 24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19명이고 나머지 5명을 역학관계를 조사 중이다.

아직 공식 집계에 포함하지 않은 확진자도 시군에서 속출하고 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안동, 의성, 영주 등 주민 39명(가이드 1명 서울 포함) 가운데 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 안동 5명, 영주 1명, 영덕 1명(의성 거주),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성지순례에는 의성 안계성당 25명, 의성성당 5명, 안동 목성동성당 4명, 안동 태화성당 2명, 상주 남성동성당·영주 휴천성당 각 1명 등 모두 39명이 참가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주에서는 20대 남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구미와 김천에서도 지역 첫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도내 시군으로 퍼지는 추세다.

경북도는 환자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포항, 안동, 김천 도립의료원 3곳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받았다. 오는 24일까지 3곳 모두 50%씩 병실을 비우고 28일까지 의료원 전체를 소개해 환자를 수용해 치료할 계획이다.

청도 대남병원 정신질환자 중 확진자 92명에 대해서는 전날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할 계획이었으나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대남병원 5층을 격리병원으로 활용해 치료할 예정이다.

일반병동 환자 8명은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했고 직원 2명은 도내 의료원으로 이송을 검토 중이다.

또 지금까지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신천지교회와 관련, 안동·구미·포항·경주 등 도내 4개 교회와 포항의 3개 선교센터에 대해서는 폐쇄와 함께 방역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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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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