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23명 추가 발생했다. 국내 확진자는 556명으로 늘었다.

2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환자가 전날 오후 4시 집계보다 12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새로 발생한 환자 123명 가운데 113명은 경북(20명)·대구(93명)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외에도 경남 4명, 부산 2명, 경기 2명, 광주 1명, 제주 1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총 75명이다. 신천지 관련 확진자는 경북과 대구에서 각각 7명과 60명으로 대구에서 대부분이 발생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환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북·대구지역 환자는 전체 확진자 556명 중 466명(83.8%)이다.

또, 확진자 중 사망한 인원도 2명 늘어 지금까지 총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4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청도대남병원 관련자다.

3번째 사망자는 경주 자택에서 숨진 41세 남성으로 사후에 검체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1·2번째 사망자는 청도 대남병원 입원환자였다.

한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2만2633명이며 이 가운데 1만6038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603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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