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쓰는 합창여행' 오늘 대구수성아트피아

대구시립합창단의 공연 모습.

대구시립합창단의 제101회 정기연주회 '새로 쓰는 합창여행'이 14일 오후 7시 30분 대구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감사와 사랑의 특별음악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엮었다. 지휘는 이병직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고, 시립합창단원을 역임한 베이스 소병윤이 특별출연한다.

공연의 1부는 르네 클로센의 '새로운 피조물', 알렌 포트의 '축제의 찬양', 헨델의 '대관식 송가' 중 '내 마음은 충만하나이다' 등 종교음악을 시작으로 듀엣곡인 오페라 '라크메' 중 '꽃의 노래'가 이어진다. 또한 아이들이 쉽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동요 '장닭', '꼬마야 꼬마야', '얼레꼴라리' 등도 합창한다.

2부에서는 베이스 소병윤이 그리그의 '그대를 사랑하오'와 오페라 '몽유병의 여인' 중 '오 즐거웠던 곳'을 들려준다. 곧이어 김명자 교수(청강문화산업대 뮤지컬과)가 작곡·연출하고 김모아 씨가 안무를 맡은 가족뮤지컬 '흥부와 놀부 이야기'가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입장료 1만원~2만원. 문의: 053)606-6338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