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한 수필가
김종한 수필가

지구촌에서 청정지역 이던 대구경북이 코로나 집단 발생으로 민심이 들끓고 불안하여 기본 일상생활에 엄청난 타격을 가하고 있다. 삼천리금수강산 아름답고 살기 좋은 대구경북이 이웃 지역에서 방문을 꺼리고 오는 사람도 기피하고 있다.사실 코로나는 독감보다 치사율이 낮아 병머리를 잡으면 걱정이 없지만 치료 백신이 없고 또 엄청난 전파력 때문에 감당을 못하여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

반세기 전 내가 어린 시절도 천연두, 말라리아, 장티푸스 돌림전염병을 돌아 노인 어린이 안 가리고 많이 하늘나라로 갔다 내 집도 여러 형제자매가 되지만 어린 젖먹이 둘이 저 세상으로 갔다. 국민 학교 다닐 때 보면 나 보다 두세 살 형도 같이 공부했다. 출생신고를 늦은 이유가 글 모르는 문맹자도 있지만 잦은 전염병에 간난 아기 생사도 장담 못 하던 밥도 제대로 못 먹는 빈곤시대였다.

코로나19 여파 대단하다. 손 씻기, 소매 대고 기침하기,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밀폐되고 좁은 공간에서 모임이나 식사는 삼가하고 위생에도 철저히 하여 진정되도록 동참해야 한다. 유치원, 학교 개학연기는 물론 종교행사도 중단하는 사태가 내가 살고 있는 대구경북에 발생하는 사상 초유의 코로나 양성 전염 위력의 엄청나고 빠른 전파력 놀란다.

밀집모임의 성전인 성당, 교회, 절에서는 못 가더라도 가정, 직장, 사회에서라도 간절한 기도 절실하다. 나약하고 미천한 인간이기에 7할이 유신론자다. 인간의 생명은 모질게 질기기도 하지만 휴지 타듯 추풍낙엽같이 허무하다. 울고 와서 울고 가는 불쌍한 인간이기에 아프거나, 입시, 취업 위해 기도 한다. 육신을 치유하는 백신이 없는 코로나 정신과 영혼을 치유 하는 백신기도가 육신을 나사 준다. 대구경북 시도민의 울먹거리며 조물주 하느님을 향하는 애절한 기도 코로나환자 살린다. 자고 나면 대량 발생되는 코로나 대구경북 충격적인 숫자에 눈물이 나고 가슴이 철렁한다. 전국 8도에서 골고루 생기는 코로나에 두 번 놀란 가슴 달랜다. 동요되고 흥분하여 불안을 키어 공포감 조성은 심신을 흔들어 금물이다. 그러잖아도 일상생활 전반에 타격을 주어 하루 벌어먹고 사는 사람은 굶어 죽게 되어있다. 기본적인 일상생활은 유지 하면서 전염병과 전쟁을 해야 한다. 마스크나 생필품 사재기는 불안 심리를 부추겨 혼란만 가중하기에 자제하고 당국에서도 생필품이 고갈 안 되도록 하고 엄정하게 전염병 발본색출하는 양면작전이 시민의 동요를 막고 안정시킨다.

대구경북 지역민들은 도농 복합고을로 순박하여 타 시도에 전파하여 피해를 주는 이번 사태 자책감에 상당히 미안해하고 있다. 달빛동맹에 형제도시 전라도 광주에서 대량의 마스크와 생필품 지원에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골고루 배분되어 확산에 고삐를 당기자. 전염병은 연약한 취약계층 노인이나 어린이 감염이 더 걱정이다. 소독은 물론 관리와 보호에 방심과 소홀함 없이 지속적인 방어막 구축이 요구된다. 자가격리 음성 환자는 규정을 지켜 코로나 전쟁승리에 공신의 완쾌 첨병이 되어야 한다.

희망을 가지고 신중하고 차분한 대처로 총체적인 코로나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하자 ‘하면 된다’는 대구경북의 슬로건을 되새기며 기와 힘을 모으자 수호천사 나이팅게일 정신으로 환자를 대하여 치사율 줄이고 쾌차시켜 살기 좋은 청정 대구경북 원대 복귀시키자. 천방지축 날뛰는 인류의 적 코로나 19 전쟁선포로 전멸시켜 대구경북 자존심 되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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